El Monte 경찰국 소속 경찰관 2명을 살해한 범인이
자살을 한 것으로 부검 결과 드러났다.
LA 카운티 검시소는 지난 14일(화) 범행 현장이었던 El Monte 한 모텔 주차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던 35살 범인 저스틴 윌리엄 플로레스가 자살했다고 오늘(6월18일) 공식성명을 통해 발표했다.
저스틴 윌리엄 플로레스는 지난 14일 모텔 객실안에서 여자 친구 상대로 흉기를 휘두르며 위협을 하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2명이 객실로 들이닥치자 경찰관들과 다툼을 벌이다 총격을 가해 2명을 쓰러뜨렸다.
이후 저스틴 윌리엄 플로레스는 주차장으로 도망가다가 밖에서 대기하던 다른 경찰관들로에개 사살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LA 카운티 검시소가 부검을 실시한 결과 플로레스는 머리에 난 총상으로 인해 숨진 것으로 나타났는데 그 총상은 본인 스스로 자신의 머리를 향해서 방아쇠 당겼을 때 발생하는 상흔이었다.
LA 카운티 검시소는 숨진 경찰관 2명도 모두 머리에 총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 머리 총상이 사망의 직접적 원인었다고 밝혔다.
범인 저스틴 윌리엄 플로레스가 객실에서 경찰관 2명의 머리를 향해 총격을 가함으로써 처음부터 살해 의도를 갖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숨진 경찰관 2명은 42살 마이클 도밍고 파레데스와 31살 조셉 앤서니 산타나 등이었다.
마이클 도밍고 파레데스는 El Monte 경찰국에서 22년 동안 근무해온 베테랑 경찰관이었다.
조셉 앤서니 산타나는 El Monte 경찰국에서는 근무한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상태였지만 그 전에 San Bernardino 카운티 셰리프국에서 3년 동안 Deputy로 활약한 베테랑이었다.
그런데, 저스틴 윌리엄 플로레스가 지난해(2021년) 총기 관련 범죄로 구금됐지만 조지 개스콘 LA 카운티 검사장 정책에 따라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풀려난 상황에서 경찰관 2명을 살해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지역 갱이었던 저스틴 윌리엄 플로레스가 교도소에 있었다면 경찰관 2명이 숨지는 일도 애당초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는 안타까움속에서
조지 개스콘 LA 카운티 검사장 비판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