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로 급락한 학생들의 성적을 올리기 위해 CA주정부가 ‘연중무휴 무료 튜터 서비스’를 실시합니다.
웹사이트 헬프나우(HelpNow)에서 신청 가능한 이번 서비스에는 SAT, 글쓰기 연습, 언어 학습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박세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저하된 학생들의 성적을 올리기 위해 CA주가 적극 대응에 나섰습니다.
LA통합교육구LAUSD에 따르면 팬데믹 이후 LA 지역 학생들의 수학과 영어 성적은 각각 5%포인트, 2%포인트 떨어져 학부모들의 큰 우려를 낳았습니다.
이에 따라 개빈 뉴섬 CA주지사는 주 전역 34개 카운티 172곳의 공공 도서관을 위한 2억5천4백만달러 기금으로 ‘연중무휴 무료 튜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_개빈 뉴섬 CA주지사>
이번 서비스는 웹사이트 헬프나우(HelpNow)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실시간 1:1 튜터를 통해 전과목 숙제 보조를 제공합니다.
구체적으로 과목에는 영어, 스페인어, 만다린어 등 언어 관련 말하기, 듣기, 글쓰기와 수학이 포함됐습니다.
튜터들은 최소 학사 소지자로, CA주 교육 커리큘럼을 파악한 전문가로 꾸려졌습니다.
튜터 서비스는 노트북, 태블릿, 휴대전화 등 전자기기로 언제든 이용 가능합니다.
또 평균대기 시간은 23초로 짧은 시간 내 튜터를 연결해주고 있습니다.
서비스는 성인이어도 사용이 가능한데, 성인들은 시민권 정보 등 다양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도서관이 커뮤니티의 심장이자 학습, 발견, 안전의 허브라며 이번 서비스를 통해 차세대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려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잭 로스슈타인 브레인퓨즈 디렉터는 모든 학생들이 튜터를 가질 수 있는 것은 아니라며 학생들이 헬프나우를 통해 학업에 도움을 받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박세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