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트위터의 이사회에 합류한다.
트위터는 최근 자사 최대 주주가 된 머스크를 이사회 멤버로 선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 언론들이 오늘(5일)보도했다.
파라그 아그라왈 트위터 최고경영자는 트위터를 통해 "최근 수 주간 머스크와의 대화를 통해 그의 이사회 합류가 회사에 큰 이익이 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알게 됐다"고 밝혔다.
아그라왈 CEO는 "머스크는 트위터에 대한 열정적인 지지자이면서도 사용자 서비스에 대한 비판적 시각도 가지고 있다"며 머스크의 이사회 합류가 트위터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머스크도 트위터를 통해 "파라그 CEO 및 이사회 멤버들과 함께 향후 트위터를 훨씬 더 낫게 개선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앞서 머스크는 트위터 지분 9.2%를 취득하면서 이 회사의 최대 주주로 올라섰다.
머스크의 트위터 지분은 작년 11월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난 이 회사 창업자 잭 도시 보유 지분의 4배를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