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주 항구도시에 위치한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 자신을 훈계하던 교사를 권총으로 쏴 중상을 입힌 사건이 발생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늘(6일) 뉴포트뉴스의 한 초등학교 교실에서 1학년 남학생이 30대 여교사에게 말대꾸를 하다 총격했다.
교사는 총격으로 큰 중상을 입고 위중한 상태에 빠졌지만 이후 치료를 통해 안정을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학생은 학교에 권총을 들고 갔다가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이 학생이 교사를 목표로 조준해 총을 한 발 쐈다고 설명했다.
큰 충격을 받은 학생들은 교내 체육관으로 대피했다가 심리 상담을 받고 나서 귀가했다.
필립 존스 뉴포트뉴스 시장은 "시의회와 교육청 등이 적절한 사후 조치를 해야 할 뿐만 아니라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올바른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뉴포스뉴스 공립학교 교육감 조지 파커는 "너무 충격적이고 가슴 아픈 일"이라며 "우리는 아이들을 바르게 교육하고 이들의 안전을 지켜줘야 한다"고 말했다.
경찰은 해당 초등학생이 총기를 소유하게 된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