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배 치솟은 가스 요금 고지서를 받아보고 깜짝 놀란 남가주개스컴퍼니, SoCalGAs 고객들은 이르면 다음달(2월)부터 한층 줄어든 요금을 지불할 수 있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주류방송 ABC7은 어제(30일) 급등한 천연가스 요금에 우려가 높은 고객들은 요금이 대체 언제 진정될지 궁금해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남가주개스컴퍼니는 이달(1월) 1섬(therm, 1000Kcal)당 3달러 45센트를 지불했다.
이는 지난해 1월보다 4배, 그리고 2018년에 비해서는 무려 11배가 비싼 가격이다.
이로써 고객들 요금도 인상될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 남가주개스컴퍼니의 설명이다.
이런 가운데 남가주개스컴퍼니 공보관은 이번주 천연가스 요금에 상당한 인하 발표를 할 예정이라고 ABC7은 보도했다.
다만 정확히 언제 발표가 이뤄질지, 그리고 어느 정도 요금 인하가 발표될지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남가주 상당수 한인들도 가스 사용을 크게 늘리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이전의 몇배 수준인 수백달러 가스 요금이 나왔다며 유틸리티 비용 부담을 호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