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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본사 중단 ‘아마존’ 무인 편의점 8곳도 폐쇄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제2 본사 공사를 중단하기로 했다. 주요 대도시에서 운영해 온 무인 편의점도 일부 폐쇄키로 했다. 아마존은 최근 실적 부진으로 비용 절감에 나서고 있다.

멧 파크와 펜플레이스는 아마존이 버지니아주 북부 알링턴 인근 내셔널 랜딩에 추진한 제2 본사의 각각 1단계, 2단계 사업이다. 아마존 제1 본사는 시애틀에 있다.

제2 본사 1단계 사업은 대부분 다 끝나 오는 6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2단계 사업은 지난 1월 착공 예정이었다. 아마존은 재착공 시점은 밝히지 않았다.

않았지만, 본사가

최근 아마존은 대규모 구조조정 중이다. 매니저에게 일임했던 사무실 출근도 5월 1일부터는 일주일에 최소 3일 이상 사무실에서 근무하도록 최근 지침을 내렸다. 아마존은 지난해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9% 줄어든 데 이어 4분기에는 20% 가까이 감소했다.

아마존은 2018년 11월 제2 본사 입지로 뉴욕 롱아일랜드시티와 알링턴의 내셔널 랜딩을 선정했다. 당시 북미 지역 238개 도시가 유치 신청서를 제출할 정도로 미 전역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아마존은 이 두 개의 제2 본사에 각각 2만5000 명을 고용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뉴욕 롱아일랜드시티 계획은 지역 시민단체 등의 반발로 무산됐다.

이택현 기자 alle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