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am News

차량, 경찰 추격받고 도주하다 3중추돌사고.. 5명 사상자

어제(6월18일) Pasadena 지역에서 추격전 끝에 다중차량충돌사고가 일어나 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캘리포니아고속도로순찰대, CHP는 어제 새벽 0시6분쯤 차량 한대가 음주운전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신고를 받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CHP는 South Pasadena 지역인 Arroyo Seco Parkway, Fair Oaks Ave. 부근에서 음주운전 의심 차량, 2012년형 Kia Rio를 발견하고 운전자에게 차량을 멈춰서 세울 것을 명령했다.

하지만 운전자는 오히려 액셀레이터를 밟으며 달아났고 CHP 경찰관들이 뒤를 쫒으면서 추격전에 들어갔다.

추격전에 들어간지 약 40여분 후인 어제 새벽 0시45분쯤 110 FWY와 Glenarm St. 부근에서 대형 사고가 일어나고 말았다.

CHP 추격을 피해서 달아나던 음주운전 의심 차량이 신호 대기 중이었던 다른 차량 2대를 그대로 들이받은 것이다.

이 사고로 음주운전 의심 차량 운전자가 그 자리에서 숨졌고, 다른 차량 2대에서 4명의 부상자들이 나왔다고 CHP가 공식 발표했다.

2003년형 폭스바겐 Jetta와 2012년형 도요타 Camry가 피해 차량이었는데 Jetta에서는 운전자가 Moderate한 부상, 조수석에 있던 여성이 큰 부상을 각각 당했다.

도요타 Camry 운전자와 동승자는 모두 Moderate 부상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4명 부상자들 중 3명은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는데 현재 상태가 어느 정도인지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LA 카운티 검시소는 사망한 음주운전 의심 차량 운전자가 33살 남성인 제시 라미레즈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LA 카운티 검시소는 사망 운전자 제시 라미레즈가 안전벨트를 하지 않은 상태로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그것이 목숨을 앗아간 결정적 이유였다고 부검 결과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