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의료 조직으로 꼽히는 Kaiser Permanente가 오늘(10월12일) 노사협상을 재개한다.
남가주 통신사 City News Service는 Kaiser Permanente 노사가 새 노사협약 체결을 위한 협상에 들어간다고 보도했다.
기존 노사협약은 지난 9월30일자로 만료됐고 Kaiser Permanente 노조는 새 노사협약 체결을 촉구하며 지난 4일(수) 75,000여명이 참가한 전국적인 대규모 파업에 돌입했다.
CA를 비롯해 Colorado, Washington, Oregon, Virginia 등에서 피켓을 들고 거리로 나서 파업을 벌인 Kaiser Permanente 노조는 예정했던 6일(금)까지 파업하고나서 이번주 초 사흘간 냉각기를 가졌다.
그리고 오늘 노사협상을 재개한 것이다.
Kaiser Permanente 노조는 이번 협상에서도 진전이 없을 경우 기간을 늘려서 2차 파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11월1일(수)부터 7일 동안 파업에 돌입한다는 2차 파업 계획을 사측에 이미 통보했다고 노조는 전했다.
Kaiser Permanente 노조는 인플레이션이 심각한 만큼 그에 상응하는 임금 인상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강조해왔고 부족한 인력충원과 열악한 노동환경 개선 등도 요구했다.
하지만 사측이 성의없이 협상에 임하면서 진전이 없다고 Kaiser Permanente 노조는 사측을 비난하면서 2차 파업을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