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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지역의 스타벅스 직원들, 갈수록 더 많이 노조 결성

세계 최대 커피 전문 체인 ‘Starbucks’ 노조가 늘어나고 있다.

FOX 11 News는 지난 수년간 LA 시와 카운티 지역 등에서 노조를 결성하는 Starbucks 직원들 숫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가장 최근 노조를 결성한 LA 지역의 Starbucks는  LA 카운티 미술관, LACMA 인근에 위치해 있는 Wilshire Blvd.와 Courtyard Pl. 만나는 곳의 매장이다.

이 Wilshire Blvd.와 Courtyard Pl.의 Starbucks 매장은 지난 17일(금) 전국노동관계위원회(NLRB)에
노조를 결성하겠다는 청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바리스타들 9,000여명 이상이 공정한 임금과 근로조선 개선 등을 요구하면서 노조화를 추진하고 있는 대열에 함께 나선 것이다.  

LA 지역 Starbucks에서 3년째 Shift Supervisor인 앤드류 길레스피는 노조 결성의 불가피성을 강조했다.

즉 그동안 직원들이 회사 측과 대화를 계속해서 시도했지만 회사가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에 의해서 창출되는 수익에만 관심있고 직원들의 임금과 처우 등을 개선하는데 아무 노력도 기울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Starbucks 매장에서 근무 환경이 빠르게 악화되고 있지만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 회사가 아무런 노력도, 관심도 보이지 않아 직원들이 안심할 수없는 취약하고 지친 상태라는 주장이다.

Starbucks 직원들은 각자 개인의 목소리를 내는 것으로는 회사가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는 것을 확실히 깨닫는 계기가 됐고 결국 노조 결성을 통해서 집단으로 움직여야한다는 것을 알 수있었다.

이같은 Starbucks 직원들의 노조화는 미국 내에서 하나의 트렌드가 되고 있다.

최신 집계에 따르면 미국내 41개 주와 Washington DC 등에서 2021년 12월부터 360여개 이상 Starbucks 매장이 노조 결성에 성공했다.

바리스타 등 Starbucks 노조원들은 정당한 노동자로서 권리라며 Starbucks 본사 측이 성의있게 직원들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줄 것을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