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저비용 항공사 중 하나인 스피릿 항공이 취소 및 변경 수수료 대부분을 없애거나 인하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교통부(DOT)가 ‘정크 피’를 단속하기 위해 항공사로 하여금 승객에게 즉각적인 환불을 명하는 새로운 규칙에 따른 조치다.
정책 변경 전 스피릿 항공 탑승객은 표를 취소하거나 변경하기위해 날짜에 따라 69달러에서 119달러에 달하는 수수료를 지불해야 했다.
이 가운데 지난 17일 프론티어 항공도 취소, 변경 수수료를 없애고 새로운 항공편 번들과 투명한 가격 도입을했다.
또한 프론티어 항공은 승객을 위해 비행 중 전화 서비스를 다시 제공한다고 전했다.
한편 프론티어 항공은 지난 2019년 이후 연간 이익을 내지 못했고, 이후 약 4억 달러의 손실을 입고 스피릿 항공과의 합병 시도에 실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