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립식 블록 장난감 레고 (LEGO)를 대량으로 훔친 남성 2명이 체포됐다.
LAPD에 따르면 롱비치 한 주택에서 2,800개가 넘는 레고 장난감 상자가 발견됐다.
경찰은 지난해 (2023년) 12월 샌페드로에 있는 한 소매 매장에서 레고 상자가 다수 절도 당하는 사건이 일어난 후 관련 용의자를 추적 중에 있었다.
용의자는 올해 39살 블랑카 구디노 (Blanca Gudino)로 밝혀졌다.
구디노는 이번 주 초에도 토랜스와 레이크우드에 있는 소매점들에서 레고 제품을 훔쳐 달아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또 다른 용의자인 올해 71살 리차드 시겔 (Richard Siegel)의 롱비치 자택에 대한 수색 영장을 발부받고 현장을 들이닥쳤다.
자택에서는 2,800개가 넘는 제품이 쏟아져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구디노와 시겔이 보관 중이던 레고들의 가치는 각각 20달러에서 1,000달러가 넘는 것까지 다양했다.
용의자들은 조직적 소매 절도 및 대량 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이 자택 수사를 하는 동안에도 용의자가 올린 인터넷 광고를 보고 제품 거래를 희망하는 구매자들의 방문이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LAPD는 사건에 대한 수사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전하며 정보를 가진 주민들의 제보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