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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전문가들, 작년 4분기 미 경제성장률 2.7% 추정"

지난해 4분기 미 경제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간 것으로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블룸버그는 자사가 집계한 전문가들의 지난해 4분기 미 국내총생산 GDP)증가율 예상치는 전 분기 대비 연율 2.7%로 나타났다고 어제(25일) 보도했다,

지난해 3분기 성장률은 3.1%였다.

미 경제 성장의 순항이 지난해 4분기에도 이어진 것으로 블룸버그는 평가했다.

이 같은 견조한 경제 성장 흐름은 탄탄한 소비지출에 의해 주도된 것으로 분석됐다.

미 GDP의 약 3분의 2를 차지하는 개인소비가 강력한 노동 시장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3%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직전 3분기 3.7%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3%대 성장을 이어간 흐름이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의 애나 웡 이코노미스트는 "저소득 가구를 중심으로 대출 연체율이 상승하고 있지만, 소비자 지출의 약 40%를 차지하는 부유층 가구는 주식 시장 랠리와 자산 가치 상승의 혜택을 누리고 있다"며 "다만 이제 소비는 이전보다 점진적으로 둔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4분기 미 GDP(속보치)는 오는 30일 발표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연방준비제도(Fed)는 4분기 GDP 발표를 하루 앞둔 29일 열리는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