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주의 패스트푸드 업계는 1년 전인 지난해(2024년) 4월부터 시행된 시간당 최저임금의 20달러 인상으로 다양한 변화를 겪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패스트푸드 업계 전반에 걸쳐서 가격 조정, 자동화 도입, 그리고 노동자들의 생활 여건 개선 등 여러 측면에서 상당한 정도의 영향을 미치고 있다.
NY Post는 최저임금이 20달러로 인상된 이후에 많은 패스트푸드 체인들이 메뉴 가격을 평균 3.7% 인상했다고 보도했다.
일부 소비자들은 이러한 가격 상승에 부담을 느끼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고객 수요는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Wall Street Journal은 Dave's Hot Chicken이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고객 유입 지속과 평균 매장 수익 증가라는 긍정적 결과를 얻었다고 전했다.
인건비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많은 패스트푸드 업체들은 자동화 기술을 도입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Dave's Hot Chicken은 자동 식기세척기를 비롯해서 셀프 주문 키오스크, 자동 기름 교체 시스템 등을 도입해서 연간 매장당 약 10만 달러에 달하는 비용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고수익 메뉴 항목을 추가하는 등의 전략으로 수익성을 높이고 있다.
최저임금 인상은 노동자들의 생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많은 노동자들이 이전보다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게 됐고, 일부는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여유도 생겼다.
예를 들어, Wendy's에서 근무하는 한 직원은 임금 인상 이후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됐다고 언급했다.
반면, 패스트푸드 업계 일부 관계자들은 최저임금 인상이 소규모 사업자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으며, 이는 가격 상승과 고용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앞으로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
일부 조사에 따르면, 소규모 패스트푸드 매장들 중 상당수가 직원 근무 시간을 줄이거나 폐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 주의 패스트푸드 최저임금은 매년 최대 3.5%까지 인상될 수 있고, 현재 20.70달러로의 인상이 논의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많은 기업과 개인은 물론 다른 주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업계 전반의 구조적 변화와 노동 환경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캘리포니아 주의 패스트푸드 업계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해 여러가지 다양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는 모습이지만, 동시에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며 어려움을 타개하고 있다.
자동화 도입과 운영 효율성 향상, 그리고 노동자들 생활 여건 개선 등 최저임금이 20달러로 인상된 이후 긍정적인 변화도 나타나고 있다.
향후 이러한 변화가 업계 전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