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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커뮤니티 컬리지의 가짜 학생들 120만여명

캘리포니아 주에서 Community College를 상대로 엄청난 사기가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짜 학생들 숫자가 120만여 명을 넘었는데  연방정부와 주정부의 학자 보조금을 받기 위해서 커뮤니티 컬리지 허위 지원서를 이용한 것으로 약 1,100만 달러에 달하는 액수를 탈취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2024년) 캘리포니아 주 커뮤니티 컬리지 시스템에서 약 120만 건이 넘는 허위 지원서가 접수됐다.

이들 중 상당수가 연방 정부와 주 정부의 학자금 지원을 노린 조직적 사기 범죄 행위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캘리포니아 커뮤니티 컬리지 총장실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동안 사기성 지원으로 인해
약 840만 달러의 연방 보조금과 270만 달러의 주 보조금, 총 1,100만 달러 이상이 탈취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대규모 학자금 보조 사기는 신분 도용을 비롯해서 AI 기술, 자동화된 ‘봇’ 계정 등을 통해 이뤄진다.

이러한 조직적인 학자금을 노린 사기 행각은 교실 공간을 점유하고 실제 학생들의 수강 기회를 빼앗는 등 교육 시스템 전반에 피해를 주고 있는 실정이다.

가장 전형적인 사기 행위는 주로 수업 등록 후 최소한의 출석 기록을 남기고 학자금 보조 금액을 수령하면 곧바로 수업을 이탈해서 사라지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캘리포니아 주의 커뮤니티 컬리지 등록금은 면제 수준이기 때문에 남은 보조금은 전액 현금으로 수령 가능해 이같은 사기가 계속되고 있다.

연방 당국에 따르면 일부 사기범들은 이같이 사기로 얻은 돈으로 성형수술이나 해외여행, 명품 구매 등에 사용한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캘리포니아 커뮤니티 컬리지 총장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전체 커뮤니티 컬리지 지원서의 대략 31% 정도, 그러니까 평균적으로 지원서 10장 중 3장이 사기성인 것으로 분류됐다.

올해(2025년) 들어서도 1월부터 4월까지 4개월 동안 400만여 달러의 연방 보조금과 76만여 달러의 주 보조금이 역시 사기로 인한 손실로 처리되는 등 여전히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