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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걸어서 등교하기의 날'… LA 학부모와 학생 동참 독려

오늘(8일) ‘National Walk and Roll to School Day’를 맞아 LA전역에서도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는 자동차 대신 걸어서 또는 자전거를 타고 등교하며 이 캠페인에 동참해줄 것이 독려된다.

이번 캠페인은 매년 10월로 지정된 ‘전국 보행자 안전의 달’(National Pedestrian Safety Month)과 동시에 진행돼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에게 각별한 주의가 당부된다.

롱비치 경찰국은 이번 행사가 “운동의 중요성을 알리고 안전하고 접근 가능한 보행·자전거 도로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날”이라고 설명했다.

패사디나 경찰국은 “미국에서는 평균 72분마다 보행자가 사망하고 8분마다 부상을 당한다”며 “보행은 언제나 쉽고 안전한 교통수단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LA 통합교육구(LAUSD)도 학생들에게 “맑은 공기를 마시며 친구들과 즐겁게 아침 시간을 보내자”며 참여를 독려했다.

참가자들은 인도나 보행로가 있는 길을 이용하는데, 인도가 없을 경우 차량을 마주보며 가능한 한 도로의 왼쪽으로 걷고, 자전거는 최대한 오른쪽 가장자리에서 차량 방향과 같은 쪽으로 타야 한다.

또한 경찰은 횡단보도 이용, 좌우 살피기, 헬멧 착용, 밝은 옷 착용, 전자기기 사용 자제 등 보행 안전수칙을 강조했다.

전국고속도로교통안전청(NHTSA)에 따르면 지난해 캘리포니아에서 보행자 사망자는 1,106명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