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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전역 RSV 확산… “영유아·임산부 예방 접종 서둘러야”

미 전역에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가 확산하면서 특히 영유아 입원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RSV는 영아 입원 원인 1위로, 폐렴과 기관지염을 유발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최근 생후 1년 미만 영아의 응급실 방문 중 RSV 관련 비율이 한 달 새 0.4%에서 1.2%로 세 배 이상 증가했다.

캘리포니아 보건국은 “현재 RSV·독감·코로나 감염 수준은 낮지만, 호흡기 바이러스 시즌이 시작됐다”고 경고했다.

보건당국은 임신 32~36주 여성, 75살 이상 고령자, 당뇨·심장질환 등 기저질환자에게 RSV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임산부가 접종하지 않은 경우 신생아에게는 항체 주사를 맞을 것이 권고된다.

전문가들은 “RSV·독감·코로나 백신을 동시에 맞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며, 지금이 예방 접종에 가장 적기”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