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 자선가 매켄지 스캇이 칼스테이트 노스리지, CSUN에 6천 300만 달러의 거액을 기부했다.
CSUN 측은 매켄지 스캇이 지난 2021년 4천만 달러를 전달한 데 이어 이번에 두 번째 기부를 해왔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이로써 스캇이 CSUN에 전달한 총기부액은 1억 300만 달러를 넘어섰다.
6천 300만 달러의 이번 기부금은 미국 대학에 대한 기부 중에서도 손꼽히는 규모이며, CSUN이 설립 67년 만에 받은 가장 큰 기부금이다.
에리카 벡 CSUN 총장은 이번 지원이 학생들의 성공을 위한 자원과 시스템을 강화하는 데 쓰일 것이라며 깊은 감사를 표했다.
학교 측은 이번 기부금을 학생 지원과 인프라 확충 등을 위한 영구 기금(endowment)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의 전 부인인 매켄지 스캇은 이혼 후 막대한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약속한 뒤 활발한 기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