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최대 영화 축제인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오늘 저녁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린다.
미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에 따르면 올해 시상식은 코미디언 코난 오브라이언이 진행을 맡아 오후 4시부터 7시 30분까지 생중계될 예정이다.
레드카펫 행사는 오후 3시 30분부터 시작되며 ABC와 훌루를 통해 방송된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라이언 쿠글러 감독의 영화 씨너스(Sinners)가 16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가장 많은 후보 지명을 기록했다. 이는 영화 '타이타닉', '라라랜드' 등이 세웠던 기존 최다 후보 기록인 14개를 넘어선 것이다.
폴 토머스 앤더슨 감독의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One Battle After Another)'는 13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작품상 경쟁에서 강력한 도전작으로 꼽힌다.
이 밖에도 '프랑켄슈타인(Frankenstein)', '마티 슈프림(Marty Supreme)', '센티멘털 밸류(Sentimental Value)', '햄넷(Hamnet)', '버고니아(Bugonia)', 'F1', '더 시크릿 에이전트(The Secret Agent)', '트레인 드림스(Train Dreams)' 등이 작품상 후보에 올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LA 미드윌셔 지역의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에서는 일반 관객들이 함께 모여 오스카 시상식을 시청하는 행사도 열린다.
행사 참석자들은 시상식을 함께 보며 포토존 등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고, 음식과 와인도 제공된다. 티켓 가격은 125달러로 오후 3시부터 입장이 시작되고 리셉션은 오후 4시 30분까지 진행된다.
한편 올해 시상식에서는 넷플릭스 글로벌 흥행작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주제가 '골든(Golden)'이 오스카 무대에서 공연될 예정이며, 작품 속 걸그룹 헌트릭스의 보컬을 맡은 이재, 오드리 누나, 레이 아미가 무대에 올라 노래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한국 전통 악기 연주와 무용이 어우러진 무대로 꾸며질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 두 부문 후보에 올라 수상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