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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5 장교, 적진서 이틀 만에 구출...'팀6' 투입

적진에 고립됐던 미군 F-15 전투기 탑승 장교가 이틀 만에 구조됐다.

미국 해군 네이비실 팀6 등 미군 최정예 특수부대가 이란 내 적진에 투입돼 대규모 구조 작전을 벌인 결과다.

CNN 등에 따르면, 이란에 의해 격추된 F-15E 스트라이크 이글 전투기에서 탈출한 장교 2명 중 조종사는 즉시 구조됐지만, 무기체계장교(WSO) 1명은 실종 상태에 놓였다.

이 장교는 산악 지형의 바위 틈에 몸을 숨긴 채 24시간 넘게 이란군의 추적을 피해 은신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앙정보국은 해당 장교의 위치를 파악한 뒤 이를 군 당국에 전달했고, 이를 기반으로 본격적인 구조 작전이 개시됐다.

작전에는 네이비실 최정예 부대인 '팀6'을 비롯해 수백 명의 특수부대원과 수십 대의 군용기, 헬기, 드론 등이 동원됐다.

미군은 MQ-9 리퍼 드론 등을 활용해 구조 지역 주변에 공습을 가하며 이란군의 접근을 차단했고, 특수부대는 적진 깊숙이 침투해 장교를 확보했다.

이 과정에서 이란군과의 직접 교전은 없었지만, 현장 접근을 막기 위한 사격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CIA는 실종 장교가 이미 구조돼 지상 이동 중이라는 허위 정보를 퍼뜨리는 '기만 작전'을 통해 이란군의 수색을 교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구조 작전은 약 48시간 만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으며, 미군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구조된 장교는 부상을 입은 상태로 의료 처치를 위해 쿠웨이트로 이송됐다.

한편 작전 과정에서 미군은 적진에 고립된 수송기 2대가 이란 측에 넘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이를 폭파한 뒤 철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실종자가 무사히 돌아왔다"며 구조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이란 측은 미군 공습 과정에서 자국 인원 5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했으며, 일부 매체는 미군 항공기를 격추했다고 보도했지만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작전에 대해 미군 고위 관계자는 "특수작전 역사상 가장 복잡하고 도전적인 임무 중 하나였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