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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가주서 개솔린 69센트에 판매한 주유소 직원 해고

CA주 개솔린 가격이 갤런당 6달러를 훌쩍 넘는 요즘 북가주 한 주유소 직원이 개솔린을 약 10분의 1 가격에 판매했다 해고된 소식이 화제다.

CBS 새크라멘토 방송 등 지역 언론들에 따르면 랜초 코르도바 지역 셰브론 주유소에서 매니저로 일하는 존 스제시나(Szczecina)는 지난 9일 주유기에 프리미엄 개솔린 가격을 69센트로 입력했다.

원래 가격은 6달러 99센트였는데 실수로 잘못 입력한 것이다.

요즘 같이 개솔린 가격이 비싼 시기에 개솔린이 갤런당 69센트에 판매되자 이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갔고 사람들은 가족과 친구들에게 이런 사실을 전하며

주유소에는 금새 긴줄이 늘어섰다.

실수를 바로 잡는데 걸린 수시간 동안 수백명의 운전자들이 싼 가격에 주유하고 가면서 주유소 측이 입은 손실은 만 6천 달러에 달했다.

그리고 지난 13일 스제시나 매니저는 결국 해고됐다.

스제시나 매니저는 개솔린 가격을 잘못 설정한 것은 순전히 실수였다면서 나의 잘못이고 책임은 내게 있다고 인정했다.

스제시나 매니저 가족들은 주유소의 손실을 갚기 위해 고펀드미에 만 6천 달러를 목표로 모금을 시작했는데, 오늘(15일) 아침 7시 45분 현재 모금액은 약 5천 5백 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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