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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내일부터 생후 6개월~5살 아이들 코로나 19 백신 접종

LA 지역에서는 내일(6월21일) 화요일부터  5살 이하 어린아이들에 대한 코로나 19 백신 접종이 이뤄진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 CDC 자문위원회가 5살 이하 어린아이들 대상의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주말인 지난 18일(토)에 예상대로 승인하는 결정을 내렸고 이어서 로셀 월런스키 CDC 국장이 서명함으로써 최종 확정됐다.

이에 따라 LA 카운티는 내일 화요일부터 생후 6개월 이상 5살 이하 어린아이들에 대해서 코로나 19 백신 접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에 CDC 승인이 내려진 백신은 모더나 백신과 화이자 바이오엔텍 백신 등 2가지 종류다.

바바라 퍼레어 LA 카운티 보건국 국장은 5살 이하 어린아이들에 대한 백신 접종을 앞두고 공식성명을 발표해 백신을 맞아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바바라 퍼레어 LA 카운티 보건국장은 5살 이하 아이들이 코로나 19에 감염되더라도 중증이나 사망까지 가는 경우가 매우 희박하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같은 5살 이하 어린아이들을 비교하면 코로나 19 백신을 접종하는 아이들에 비해서 접종하지 않는 아이들이 위험에 더 노출돼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5살 이하 아이들이 코로나 19에 감염되면 소아다기관염증증후군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최신 논문에 의해서 제기됐다.

실제로 LA 카운티 통계자료를 분석해 보면 지난 3개월 동안 12살에서 17살 사이 청소년들 중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그룹이 백신 접종 그룹에 비해서 코로나 19 감염 후 병원에 입원하는 숫자가 거의 4배나 높았다.

LA 카운티 백신 접종 연령대 아이들 중에서 소아다기관염증증후군에 감염된 경우를 분석한 결과 지역내 전체 소아다기관염증증후군 환자 중 65%가 백신 미접종자였다.

바바라 퍼레어 LA 카운티 보건국장은 지금까지 성인과 청소년들에게서 같은 결과가 나오고 있다며 백신을 접종한 그룹과 접종하지 않은 그룹에게서 위험 정도 차이가 상당하게 벌어져 있다고 지적하고 5살 미만 아이들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이제 본격적인 여름 시즌이 시작되는 시기여서 외출도 많이하고 다른 사람들과 접촉도 많이할 것이라며 백신 접종을 마치고 안심하고 여름을 즐기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