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식품의약국 FDA가 아이들의 목 튜브 사용에 주의를 경고했다.
FDA에 따르면 최근 목 튜브를 사용하다 최소 한 명의 아이가 사망하고 한 명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FDA는 두 건의 사고 모두, 부모나 베이비 시터의 부주의가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목 튜브를 착용한 아이에 대한 부주의는 익사와 질식사 등 심각한 사고 가능성에 아이들을 방치하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특히 다운증후군이나 발달 장애를 가진 아이의 부모들에게는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목 튜브는 종종 뇌성마비나 다운증후군 등을 가진 아이들의 물 치료용으로 홍보되지만 이에 대한 FDA의 승인이나 허가는 없었다며 광고에 속지 말 것을 경고했다.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는 지난 2020년 5개월 신생아가 끼고 있던 목 튜브가 터지는 바람에 아이가 질식할 뻔하는 등 목 튜브 관련 사고가 여럿 보고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