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택시장 상승세가 한풀 꺾인 느낌이다.
연방상무부는 올해(2022년) 6월 주택착공 건수가 미국 전체적으로 약 156만여건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 전달인 5월보다 약 2%p 내려간 것으로 미국의 신규 주택착공이 9개월 만에 가장 적은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라는 설명이다.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했던 전문가 예상치인 158만여건 보다도 약 2만여건이 모자란 수치다.
6월 신규 주택허가 건수도 전달 5월과 비교해 0.6%p 감소한 169만여건으로 집계됐다.
이 역시 신규 주택착공과 마찬가지로 지난해(2021년) 9월 이후 가장 적은 것이다.
최근 들어서 계속 커지고 있는 경기침체 공포에 부동산 시장이 주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연방준비제도(Fed)의 급격한 금리인상 등 가파른 긴축으로 주택담보대출, 모기지 이자율이 크게 치솟고 있고 이로인해 주택 수요가 감소하고 있는 것이 주택시장이 최근에 주춤하는 이유라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