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건주 경계 지역 북가주에서 발생한 산불이 빠르게 확산하며 오늘(31일)도 계속 통제 불능 상태로, 수만 에이커를 전소시키고 커뮤니티에는 대피령이 발령됐다.
맥키니 산불은 클래매스( Klamath) 국유림의 험난한 지형에서 가뭄을 견딘 수많은 나무들을 태우며 번지는 중이다.
연방 산림국에 따르면 이 산불로 오늘 아침까지 5만 천 468에이커가 전소됐고 진화율은 0%다.
스캇 바와 클래매스 리버 그리고 호스 크릭 등을 포함하는 여러 커뮤니티들에는 대피령이 내려졌다.
이로써 최소 500가구 이상이 대피령 영향권에 들었다.
섀스터 강을 따라 주택들이 산불로 전소됐는데 당국은 여전히 산불 위험이 높은 만큼 정확한 재산피해 규모를 파악하지는 못했다고 설명했다.
개빈 뉴섬 CA주지사는 어제(30일) 맥키니 산불로 인해 시스키유 카운티에 주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시스키유 카운티에서는 맥키니 산불 외에 또다른 두개 산불도 발생했었다.
차이나 2와 이반스 산불 등이 합쳐져 어제 오후 300에이커를 전소시킨 것으로 파악됐지만 어제 저녁 100~150에이커 전소로 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