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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시 작가 루슈디, 인공호흡 중..한쪽 눈 실명할 듯"

오늘(12일) 강연하던 중 흉기 피습을 당한 올해 75살 영국 작가 살만 루슈디가 인공호흡 중이며 실명할 수도 있다고 루슈디 측이 전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루슈디의 에이전트인 앤드루 와일리는 사건 발생 후 낸 성명에서 좋은 소식은 아니라며 살만이 한쪽 눈을 잃을 것 같고, 팔 신경이 절단되고 간이 흉기에 찔려 손상됐다고 밝혔다.

또 살만이 현재 인공호흡기로 호흡하고 있고 말을 하지 못하는 상태라고 전했다.

살만은 이슬람 신성모독 논란을 일으킨 소설 '악마의 시'로 유명한 작가다.

살만 루슈디는 오늘 오전 뉴욕주에서 강연하던 중 무대 위로 돌진한 한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목이 찔려 쓰러졌으며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