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사이드 카운티 헤멧 지역에서 발생한 페어뷰 산불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고 있다.
리버사이드 카운티 소방국에 따르면 어제(7일) 저녁까지 페어뷰 산불로 만 9천 377에이커가 전소됐다.
소방대원들은 혹독한 더위 속에 산불이 모든 방향으로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화마와 사투를 벌이고 있지만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방국은 폭염이 이어지는 동안 산불이 더 많이 확산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산불 진화율은 5%다.
페어뷰 산불로 목숨을 잃은 2명의 신원은 여전히 공개되지 않았지만 당국은 이들의 사체가 불탄 차에서 발견됐다면서 가족 또는 친인척 관계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이번 산불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된 부상자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보여지며 역시 사망자들과 가족이나 친인척 관계로 알려졌다.
헤멧 통합교육구 소속 학교들은 추후 통지가 있을 때까지 휴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