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에 대한 성전환(트랜스젠더) 교육을 반대해 왔던 '해리 포터' 작가 J.K. 롤링이 또 트랜스젠더 옹호 진영과 충돌했다.
롤링은 저작권료 수표를 보면 팬을 잃는 것에 대한 걱정이 없어진다는 글을 트위터에 게시했다.
롤링은 어제(13일) 자신을 향해 '팬을 잃는 것을 알면서 어떻게 밤에 잠을 잘 수 있느냐'는 트위터 게시물에 '인세 수표(royalty cheques)를 보면 고통이 빨리 사라진다'고 답변했다.
지난 2020년 롤링은 사회적 기업 '디백스(Devex)'가 트위터 계정에 여성을 '월경하는 사람'이라고 표현하자 불쾌감을 드러냈다.
'월경하는 사람'이 곧 여성인데, '월경하는 사람'이라고 표현하는 것에불만을 표하며 트랜스젠더에 대한 정체성을 부정한 것이다.
그러자 성전환자들을 비롯해 ‘해리 포터’를 연기한 배우 다니엘 래드클리프와 ‘헤르미온느’역의 엠마 왓슨 등 배우들이 롤링을 비판하면서 논란이 가열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