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중간선거 주차원(state-level) 선거 자금이 역대 최고인 70억 달러를 돌파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중립적인 비영리 단체 오픈시크릿(OpenSecrets) 실라 크럼홀츠(Sheila Krumholz) 전무이사에 따르면 2022 중간선거 가운데 주차원 선거 자금 지출은 지난 2018 중간선거 추정 기록인 66억 달러를 넘어 7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양극화가 심해지면서 치열해진 경쟁에 공화당과 민주당원이 어느 때보다 더 많은 돈을 선거에 지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각 주 후보들의 선거 자금 총 지출은 약 50억 달러로, 공화당과 민주당 각각 27억 달러, 23억 달러로 추산됐다.
특히 36석이 열린 주지사 선거에서는 약 16억 달러 선거 자금이 쓰였다.
이 가운데 공화당원들은 9억 4천만 달러를, 민주당원들은 6억 4천 6백 달러를 지출하면서 공화당원은 민주당원 보다 45% 더 많은 선거 자금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주정당 위원회는 공화당과 민주당 모두 비슷한 5억 7천800만 달러를 살짝 웃돈 자금을 지출했다.
또, 유권자들이 직접 발의해 투표하는 메저 기금은 지난달(10월) 4일 기준 12억 달러로 집계됐다.
메저는 산업 규제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많은 기업이 자금을 투자하고 있다.
특히 스포츠 도박 관련 법안인 CA주 주민발의안 27과 26은 각각 2억 달러와 1억 달러로 가장 많은 비용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발의안 27은 21살 이상에 대한 온라인 도박 업체의 스포츠 도박을 합법화하자는 내용이 골자이며 26은 원주민 보호 지역 카지노와 허가된 경마장에서 ‘개인 스포츠 도박’을 합법화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