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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카운티 산악지역 강풍 예보..내일부터 산불경보 발령

산악지역을 포함하는 일부 LA카운티에 산불 위험이 고조됐다.

국립기상청은 시즌의 첫 강력한 산타애나 강풍이 예보됐다며 산불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산불 경보(red flag warning)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산불 경보는 심각한 산불 상황이 지금 일어나고 있거나 짧은 시간 안에 일어날 것을 뜻한다고  국립기상청은 설명했다.

국립기상청은 강한 바람과 낮은 습도가 합쳐져 산불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작은 불씨도 일어나지 않게 극도로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산불 경보는 내일 아침 7시부터 저녁 7시까지 발령된 상태로 LA카운티 산악 지역을 비롯해 산타 클라리타와 샌퍼난도 밸리, 말리부 해안 그리고 산타모니카 산악지역이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LA카운티에 더해 벤추라 카운티에도 산불 경보가 연장 발령될 가능성이 있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LA카운티 산악지역에는 오늘 밤부터 내일 오후까지 최고 시속 75마일의 돌풍을 동반한 강풍이 불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습도는 8~18%로 매우 낮은 편이다.

국립기상청은 강풍으로 인해 나뭇가지가 부러지고 전선이 끊길 수 있다며 특별히 운전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으며 대규모 정전사태도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대비할 것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