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카운티가 뺑소니 용의자에 현상금을 내건다.
제니스 한 LA 카운티 제4지구 수퍼바이저는 지난달(3월) Long Beach에서 일어난 뺑소니 사고로 2명이 숨진 것과 관련해 용의자를 체포하기 위해 10,000달러 현상금을 내걸 것이라고 밝혔다.
오늘(4월5일) 오전에 열릴 예정인 LA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 회의에서 동료 안건을 상정해 처리할 계획이다.
오늘 제니스 한 수퍼바이저 안건이 통과되면 Long Beach 뺑소니 사고 용의자를 체포할 수 있는 결정적인 제보를 하는 사람에게 10,000달러가 지급된다.
Long Beach에서는 지난달(3월) 1일(화) 밤 10시쯤 Rose Ave 북쪽 방면, East Artesia Blvd 부근에서 사고가 일어났다.
당시 2014년형 Ram 1500 픽업트럭이 인근 아파트로 돌진한 것이다.
픽업트럭이 아파트의 한 유닛으로 갑자기 돌진하면서 안에 있던 아버지와 딸이 차에 치여 숨지는 참변이 일어났다.
42살 아버지 호세 팔라시오스 곤잘레스는 그 자리에서 숨졌고 3살난 딸 사만사 팔라시오스 곤잘레스는 병원으로 곧바로 후송됐지만 긴급 수술 등에도 불구하고 회복하지 못하고 역시 숨지고 말았다.
픽업트럭 운전자는 아파트와 충돌한 후 그대로 달아났다.
Long Beach 경찰국은 뺑소니 픽업트럭 운전자가 24살 옥타비오 몬타노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하지만, 사고 직후 행방이 묘연해지면서 한 달 이상 지났지만 체포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제니스 한 LA 카운티 수퍼바이저가 현상금을 내건 것이다.
뺑소니 용의자로 현상금이 걸린 옥타비오 몬타노는 5’8” 신장에 160 파운드의 왜소한 체형으로 검은색 머리색깔과 브라운색 눈동자를 가졌으며 오른쪽 팔뚝에 문신을 했다고 Long Beach 경찰국이 전했다.
옥타비오 몬타노 행방에 대한 제보는 1-562-570-7355, Long Beach 경찰국 케빈 조한센 형사에게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