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에서 아기 퓨마가 구조돼 화제다.
CA 어류 야생생물부는 이틀전 아기 퓨마를 구조해 현재 치료를 하면서 보호하고 있다고 밝혔다.
CA 어류 야생생물부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Santa Cruz에 거주하는 한 여성이 지난 19일(월) 밤에 퓨마 한 마리가 집 마당에 들어왔다고 신고했다.
CA 어류 야생생물부는 신고가 들어온 주택에 도착해 퓨마가 아기라는 것을 알고 한동안 어미가 찾아오기를 기다렸다.
하지만 어미가 나타나지 않았고, 아기 퓨마를 구조하기로 결정했다.
CA 어류 야생생물부는 Oakland Zoo로 데려갔는데 Oakland Zoo 수의사들이 진료하고 확인한 결과 이 아기 퓨마의 상태는 대단히 좋지 않았다.
생후 3~4개월 정도로 추정된 아기 퓨마는 몸을 움직이지도 못할 정도로 탈진한 상태였는데 Oakland Zoo에서는 각종 액체와 비타민, 약 등을 공급하며 아기 퓨마가 회복할 수있도록 도움을 줬다.
Oakland Zoo 수의사들은 연말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갑자기 나타난 아기 퓨마에게 성스럽다는 의미의 ‘Holly’라는 이름을 주었고 Oakland Zoo 트위터 공식 계정에는 ‘Holly’ 회복을 기원하는 글들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다.
Oakland Zoo측은 하룻밤을 지나면서 아기 퓨마 ‘Holly’의 혈액 움직임이 한층 나아졌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직도 자기 힘으로 서거나 움직이지 못하고 있어 완전하게 회복하려면 좀 더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Oakland Zoo는 아기 퓨마 ‘Holly’ 회복을 위해서 따뜻한 방을 만들어서 지내게 하고 있다.
Oakland Zoo는 ‘Holly’가 완전하게 회복해 야생으로 돌아갈 수있도록 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며 아기 퓨마를 방생할 수있을 때까지 계속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많은 CA 주민들은 Oakland Zoo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려 아기 퓨마 ‘Holly’를 진료해주는 수의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Griffith Park의 명물이었던 ‘P-22’가 안락사돼 상심이 컸는데 이제 ‘Holly’가 ‘P-22’를 대신해 나타난 것 같다며 ‘Holly’ 건강 회복을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