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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13살 소년, 흉기에 찔리고 총격까지 당해 중태

LA 다운타운에서 어제(1월11일) 오후 어린 10대 소년이 흉기에 찔리고 총격까지 당했다.

LAPD는 어제 오후 시40분쯤 LA 다운타운인 7가와 Flower St 부근 Metro Red Lin 플랫폼 부근에서 13살 소년이 범행을 당해 큰 부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경찰은 13살 소년이 플랫폼 부근에서 습격을 받고 최소 5차례 흉기에 찔린 것으로 보인다고 상황을 전했다.

경찰은 다른 14살 소년을 용의자로 붙잡았는데 이 14살 소년은 수갑이 채워진채로 달아나 행방이 묘연하다.

이와 관련해 흉기에 찔린 13살 소년의 가족은 경찰이 체포한 14살 소년도 같은 가족이라고 말했다.

가족은 13살 소년과 14살 소년이 사촌간이라며 두 소년이 함께 학교에서 집으로 가고있던 도중에 괴한이 접근해 말을 하면서 시비를 걸었다고 언급했다.

갑자기 나타난 괴한은 두 소년에게 어디 출신이고, 어느 갱에 소속돼 있는 것이냐고 묻더니 흉기로 찌르기 시작했다.

가족은 괴한이 13살 소년을 흉기로 찌르자 14살 사촌이 이를 말리던 중에 경찰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14살 소년의 엄마이자 13살 소년의 이모인 엘리아나 코르테즈는 괴한으로부터 사촌을 구하려던 아들이 경찰에 의해 용의자로 체포됐다며 경찰이 정확하게 상황 파악도 못하고 수갑부터 채웠다고 비난했다.

엘리아나 코르테즈는 경찰이 갑자기 수갑을 채우자 아들이 놀라 달아난 상태라며 가족도 아들을 찾고있다고 말했다.

LAPD는 14살 소년이 수갑을 차고 달아나 7가와 Flower St 부근에 대형 차단선을 설치파고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범행 당시 정확한 상황 파악이 되지 않고 있다며 다만 범행 발생 현장에 있었기 때문에 붙잡은 것이라고 언급하고 14살 소년을 찾아서 정확히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확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APD는 어제밤 10시10분쯤 2명의 10대 소년들을 흉기 사건의 용의자로 체포했다고 밝혔는데 피해자 사촌인 14살 소년이 포함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LAPD는 3번째 용의자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며 계속해서 조사를 하고있는 상황이다.

어제 사건으로 모든 Red Line 열차 운행이 한동안 중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