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춘제를 앞두고 대만의 주권과 평화를 수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22일 자유시보와 중국시보 등 대만 언론의
차이 총통은 ”모든 대만 국민과 전 세계 음력 설을 보내는 분들께 조금 일찍 새해 인사를 드린다”며 “정부는 중국의 군함과 군용기의 빈번한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 진입과 대만해협 주변에서의 군사훈련 진행에 맞서 대만해협과 지역의 평화 안정을 지켜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1년은 도전으로 가득한 한 해로 정부가 지속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각종 시련에 대응하고 국제·지역 정세에 매우 큰 변화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도 여전히 도전이 가득한 한해일 것”이라면서 “정부는 코로나19, 글로벌 인플레이션, 공급망 재구축 등에 전력을 다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구정하 기자 g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