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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고 교육의 주 1위는 매사추세츠, 메릴랜드 2위

미국에서 가장 교육이 뛰어난 최고의 주는 북동부 매사추세츠로 조사됐다.

온라인 정보제공업체 WalletHub은 매사추세츠 주가 전체 50개 주들 중에서 1위를 기록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WalletHub은 주민들 교육 수준, 학력, 학교 수준, 성별 학업 성취도, 인종별 학업 성취도 등 교육과 관련한 총 18개 부문에 걸쳐 조사를 했고 그 결과를 평균 점수로 합산해서 내놓았다.

매사추세츠는 이같은 합산 평균 점수가 유일하게 80점을 넘어서 83.03을 기록하며 압도적 점수로 교육 1위 주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1636년 하버드 대학교를 설립하면서 식민지 시대부터 신대륙의 교육을 주도한 매사추세츠는 MIT 등과 같은 초명문 엘리트 학교들이 즐비하며 학업 성취도를 비롯해 교육의 질과 학사 학위자 비율, 석사 학위자 비율, 박사 학위자 비율 등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또 평균적인 대학의 질에서도 매사추세츠가 1위였다.

이처럼 압도적인 매사추세츠 주에 이어서 전국에서 가장 교육이 뛰어난 2위는 메릴랜드가 꼽혔다.

메릴랜드는 76.73점으로 2위를 차지했는데 교육의 질, 석사 학위자 비율, 박사 학위자 비율 등에서 2위였고 학업 성취도 4위를 기록하는 등 대부분 순위가 높았다.

메릴랜드 다음으로는 코네티컷과 버몬트, 콜로라도 등이 각각 종합적인 순위에서 3위와 4위, 5위로 그 뒤를 이었다.

역시 북동부 지역이 교육과 관련해서는 전반적으로 다른 지역들을 압도하고 있다는 것이 이번 조사에서 확인됐다.

NY은 총점 57.25점으로 전국 최고 교육의 주 순위에서 14위에 올랐고 하와이는 총점 55.97점으로 17위, 플로리다 53.26점으로 21위에 각각 랭크됐다.

캘리포니아는 총점 49.08점으로 50점에도 못미치면서 전체 순위에서 중간보다 아래인 28위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캘리포니아는 전체 주민들의 고등학교 졸업 비율에서 최하위인 50위에 그친 것으로 조사돼 상당히 충격적인 결과였다.

이밖에 조지아는 총점 47.87점을 얻어 32위에 그쳤고 텍사스는 40.14로 40위에 머물어 모두 하위권으로 처졌다.

꼴찌인 50위는 총점 22.40점에 불과한 웨스트 버지니아였고, 미시시피, 루이지애나, 아칸소, 앨라배마, 오클라호마 등 남부 주들이 잇따라 그 뒤를 이어서 최하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미국에서는 동북부 지역에 위치한 주들이 압도적으로 교육 관련한 모든 면에서 앞서는 곳으로 드러났고, 남부 지역 주들은 교육의 질적 측면에서 가장 뒤처진 곳들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