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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지역 연료 파이프라인 시설에서 유출 발생

LA 지역 연료 파이프라인에서 이번주 유출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AP 통신은 LA 지역 연료 공급 파이프라인 회사인 CALNEV & SFPP West Pipeline이 운영하는 한 연료 파이프라인에서 지난 9일(목) 오후 유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텍사스 주 휴스턴 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CALNEV & SFPP West Pipeline은 유출 사실을 확인하고 즉각 LA 지역 파이프라인을 Shut Down 시켰다.

그리고 조사에 들어갔는데 부상자 등 인명피해나 화재 등의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어디에서 어느 정도 유출이 일어났는지 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그런데 이 LA 지역 연료 공급 파이프라인은 CA 주를 벗어나 동쪽 다른 주까지 연결돼 있어 네바다 주 라스베가스와 애리조나 주 피닉스 등에 개솔린과 디젤 등의 연료를 매일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따라 이번 유출 사고로 공급 차질이 불가피하다보니 라스베가스와 피닉스 등에서 연료 부족 현상이 우려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라스베가스와 피닉스 등은 비축된 양이 있어 연료가 오랫동안 공급이 중단되는 상황만 아니라면 큰 문제는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파이프라인은 두 방향으로 연결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하나는 Southern Nevada로 해서 피닉스 등으로 이어지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Northern Nevada 지역을 지나 유타까지 계속된다.

파이프라인 길이는 총 515마일(829 km)에 달하는데 LA에서 Colton과 Imperial 등 CA 지역을 지나서 네바다, 애리조나, 유타 등 다른 주까지 연결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