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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살 여성, 200피트 산에서 추락.. 목뼈 부러지고도 생존

8천미터가 넘는 고봉에 오르고 하산하는 길에 200 피트 아래로 추락하며 목뼈가 부러졌음에도 불구하고 기적적으로 생존한 여성이 현재 상태와 당시 상황 등을 공개했다.

40살의 루스 워로니키씨가 그 기적의 주인공이다.

루스 워로니키씨는 콜로라도 주 쏜튼 출신으로 지난해(2022년) 크리스마스 때 San Gabriel 산악 지역에서 추락 사고를 당한 후 계속 병원에 머물고 있다.

루스 워로니키씨는 사고가 일어나기 전 LA 지역 교도소들에서 자원봉사자로 근무했고, 노숙자들을 돕는 일을 하면서 바쁜 나날을 보애고 있었다.

루스 워로니키씨는 크리스마스 연휴를 맞아서 가족과 함께 San Gabriel 산악 지역으로 캠핑을 갔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루스 워로니키씨는 Cucamonga Peak을 등정하기 위해 가족 캠핑 장소를 떠났다.

루스 워로니키씨는 혼자서 8,800피트 높이 정상에 오르는데 성공했다.

정상을 찍고 하산하던 루스 워로니키씨는 얼음에서 미끄러져 약 200 피트 정도 아래 절벽으로 급추락하고 말았다.

커다란 나무 줄기 위로 추락한 루스 워로니키씨는 목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지만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졌다.

루스 워로니키씨는 오랜 산행 경험이 있는 산악인이었고 그래서 하산하는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내려갈 자신이 있었지만 순간적으로 얼음에 미끄러지면서 추락하는 것을 피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당시 미끄럽구나 하는 생각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기억나지 않고 추락하면서 정신을 잃었다고 루스 워로니키씨는 회상했다.

루스 워로니키씨에게 정말 큰 행운이었던 것은 추락하면서 커다란 나무 줄기 위로 떨어진 것으로 그 덕분에 더 큰 대미지를 입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이다.

그렇게 나무 줄기 위에 떨어진 루스 워로니키씨는 지나가던 다른 4명의 등산객들의 눈에 띄었고 그 4명 등산객들이 신고함으로써 구조될 수있었다.

당시 기상 상태가 좋지 않아 San Bernardino 구조팀이 사고 현장에 헬기를 몰고 도착하는데 약 2시간 정도 걸렸다.

그런데 헬기가 접근할 수없어서 구조대원 한 명이 내려서 산을 타고 루스 워로니키씨가 기다리던 곳으로 갔다.

그 구조대원은 헬기가 접근할 수없는 상태라고 전하고 200피트 정도를 움직여서 헬기 쪽으로 가야한다고 말했다.

목뼈가 부러진 심각한 부상을 입은 루스 워로니키씨는 자기 손으로 머리를 받히며 머리에서 전해지는 엄청나 고통을 참고 헬기가 기다리고 있는 곳으로 이동하는 초인적 힘을 보였다.

결국 헬기에서 구명 장비가 내려올 수있는 장소까지 이동했고 한번에 루스 워로니키씨와 구조대원이 구명 장비를 타고 끌어올려졌다.

루스 워로니키씨는 병원에서 목뼈가 부러진 것외에도 두 다리 인대가 끊어지고 힘줄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고, 머리와 턱, 얼굴 등에도 심각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루스 워로니키씨는 목뼈 수술을 받은 것을 비롯해 얼굴과 턱, 머리 등에 40바늘을 꿰메야했다.

루스 워로니키씨는 목뼈 수술 후에 척추골에 나사를 박았고 척추골 아래 부분에도 4개의 나사를 더 박아서 고정시킨 상태다.

루스 워로니키씨는 평소 웨이트리스 일로 돈을 모아서 그 돈으로 전세계 여행을 다니고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는데 이번에 몸이 완쾌되면 남미로 가서 봉사활동을 한다는 계획을 세워놨다.

루스 워로니키씨 여동생은 병원비와 자원봉사활동 자금 등을 위해을 개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