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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빈 뉴섬 CA 주지사, 겨울폭풍 관련 비상사태 속 휴가 떠나 논란

CA 주가 강력한 겨울폭풍 영향으로 어려운 상황이고  특히 남가주 일부 산악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여전히 고립된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인데 개빈 뉴섬 CA 주지사가 휴가를 떠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있다.

FOX News는 개빈 뉴섬 주지사가 개인 여행을 떠난 것으로 확인돼 부적절하다는 지적과 함께 많은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분위기라고 보도했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지난 1일(수) Diablo Canyon 원전을 방문하고 휴가를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고 FOX News가 전했다.

이에대해 CA 주지사 사무실은 주지사 휴가에 대해서 공식적으로 언급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주지사가 어디로 갔는지를 구체적으로 밝히게 되면 보안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어 휴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 것이 관행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겨울푹퐁이 이제 끝난 상태지만 남가주 경우에 산악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여전히 폭설로 인해 주요 도로가 눈에 파묻히면서 이동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사실상 고립돼 마켓도 가지 못하는 위기속에서 하루 하루가 지나며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데 복구 작업을 확인해야할 주지사가 휴가를 떠난 것은 대단히 적절치 않은 결정이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케빈 카일리 공화당 소속 CA 연방하원의원은 Twitter를 통해 수많은 CA 주민들이 아직도 전력이 복구되지 않아서 정전상태로 집에서 어렵게 버티고 있는데 주지사가 개인적으로 타 주로 여행을 갈 수있느냐고 질타했다.

에밀리 호벤 S.F Chronicle칼럼니스트도 Twitter를 통해서 개빈 뉴섬 주지사가 타 주로 휴가를 떠나기에는 타이밍이 매우 좋지 않았다고 비판 대열에 가세했다.

실제로 San Bernardino 카운티 일부 산악 지역 주민들은 겨울폭풍에 따른 폭설로 도로가 눈에 덮여 이동이 불가능해지면서 지난 1주일 째 고립된채 구조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로컬 관계당국은 워낙에 눈이 많이 내린 상태여서 앞으로도 제설작업에 최소한 1주일 정도 기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처럼 주민들이 매우 위험하고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는 점에서 개빈 뉴섬 주지사가 타 주로 여행을 떠난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는 지적이다.

FOX News는 개빈 뉴섬 주지사가 이번 휴가를 언제 계획했는지 그 시점이 정확치 않아서 겨울폭풍 재난 전인지 후인지 알 수없다고 전했다.

다만 개빈 뉴섬 주지사가 LA 등 13개 카운티에 주 비상사태를 선포했다는 점에서 이번에 겨울폭풍이 오기전에 미리 잡아놓은 휴가 일정이었다고 하더라도 현재 상황을 감안하면 취소를 했어야 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FOX News는 지난해(2022년)에도 개빈 뉴섬 주지사의 부적절한 휴가 논란이 있었다고 전했다.

즉 CA 주가 성소수자를 차별하는 주들에 대해서 공무로 인한 출장을 금지하는 조치를 내리는 등 강경 대응했는데 그런 주 중에 하나인 Montana 주에 개빈 뉴섬 주지사가 개인 휴가를 떠난 것이다. 

그래서 당시에도 논란이 일어났었는데 이번에 또 휴가를 떠나며 논란을 키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