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부터 시작되는 노동절 연휴에 한층 강화된 교통 단속이 펼쳐진다.
CA주 고속도로순찰대 CHP는 노동절 집중단속 기간(Maximum Enforcement Period)인 다음달(7월) 1일 금요일 저녁 6시부터 4일 월요일 밤 11시 59분까지 LA카운티 전역의 로컬과 고속도로에서 강도 높은 무관용 단속을 펼친다고 밝혔다.
CHP 션 듀리 국장은 “최대 가용 인력으로 과속 등 난폭 운전, 안전벨트 미착용과 같은 교통 위반자를 단속할 것”이라며 “특히 술이나 대마초, 불법 약물에 취한 것으로 보이는 DUI 운전자에 대한 집중단속을 하겠다”고 경고했다.
지난해(2022년) 노동절 집중단속 기간 동안 주 전역에서는 음주 등 DUI 혐의로 900명 이상이 체포됐으며 5천 7백 건 이상의 과속 티켓이 발부됐다.
해당 기간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총 52명 보고됐다.
당국은 “음주운전은 자신뿐 아니라 도로 위 모든 주민을 위협하는 무기와 다르지 않다”며 음주 계획이 있다면 차량 공유 서비스 또는 대중교통 등을 이용하고, 안전벨트를 항상 착용하는 등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