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타이머이자 미주 3.1여성동지회 고문인 이명희 여사가 지난 4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9세다.
고 이명희 여사의 영결 미사는 오는 9일 오전 10시, 성 바실 천주교회(637 S. Kingsley Dr. LA, CA 90005) 에서 엄수된다.
유족으로는 부군 이준영 선생과 두 아들이 있다.
1934년 1월 3일 경북 경산군 자인면에서 출생한 고 이명희 여사는 숙명 여중고,이화여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에서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사무처장, 여성유권자연맹 사무총장, 주부클럽 연합회 사무총장 역임했다.
지난 1988년 부군 이준영 선생과 함께 도미한 뒤 미주3.1 여성 동지회 고문으로 동지회 발전에 공헌 했다.
또 LA 한인회를 포함해 여러 단체 활동에 자문 역활로 오랜 노력과 봉사를 해왔으며 특히 미주 주부 클럽연합회와 미주다문화연합회 등을 창설해 여성들의 교육과 지위향상에 공헌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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