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는 근래 보기드문 강한 위력의 겨울폭풍이 지나가면서 이제 본격적으로 봄이 다가오고 있는 상황인 가운데 美 서부 지역의 관문으로 꼽히는 LA 국제공항이 지난 2019년 이후에 가장 바쁜 봄 시즌이 될 전망이다.
LA 국제공항이 내놓은 올해(2023년) 봄 예상치를 보면 3월과 4월에 공항을 이용하는 사람들 숫자가 하루 평균 20만여명을 넘어설 것으로 관측된다.
이제 따뜻해지는 날씨와 각 학교 Spring Break이 겹치면서 LA 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숫자가 4년만에 코로나 19 팬데믹 이전 수준까지 근접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형석 기자입니다.
LA 국제공항 이용객 숫자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LA 국제공항측은 올해(2023년) 봄 시즌에 공항 이용객 숫자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2022년) 12월부터 겨울폭풍이 계속되면서 LA 지역 기온이 크게 내려가는 등 매우 쌀쌀한 날씨가 계속됐는데 이제 봄을 맞아서 기온이 오르면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2019년 이후 4년만에 가장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게다가 이제 Spring Break이어서 봄을 만끽하려는 사람들이 LA 국제공항을 이용해 여행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전망을 바탕으로 LA 국제공항측은 올해 3월과 4월 두 달 동안 공항 이용객 숫자가 하루 평균 20만여명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LA 국제공항측은 봄에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에게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여행 계획을 세울 것과 여행하는 과정에서 예상 밖으로 지체될 수있다는 점을 받아들이고 여행에 나서야 한다는 이번 봄 여행 Tip을 제시했다.
이 달(3월)과 다음달(4월)까지 두 달 동안 약 1,200만여명이 LA 국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보여 상당히 혼잡할 것으로 관측된다.
3월과 4월에 1,200만여명 이상이 LA 국제공항을 이용하는 것은 지난 2019년 이후 최대 수치로 코로나 19 팬데믹 동안 볼 수없었던 규모다.
구체적으로 3월 한 달 동안 하루 평균 LA 국제공항 이용객 숫자는 약 19만 5,0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상황인데 이는 2019년 3월 수치의 82% 정도에 해당하는 것이다.
4월에는 더 늘어나 하루 평균 20만 4,000여명이 찾을 것으로 보여 2019년 4월 하루 평균치에 비해 85%까지 회복한다는 수치다
공항 이용객이 늘어나면서 공항을 찾는 자동차 숫자도 증가할 전망이다.
3월에는 하루 평균 78,500여대 차량들이 LA 국제공항을 이용하고, 그 다음 달인 4월에는 하루 평균 81,000여대 차량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2019년 숫자에는 아직도 미치지 못하는 정도지만 코로나 19 팬데믹 기간에 비해서는 상당히 늘어나는 것이어서 4년만에 공항 혼잡도가 상당히 높아지는 상황이라는 점을 충분히 감안하고 공항 이용을 계획해야 낭패를 보지 않을 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