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 LA에 퇴역 군인 노숙자를 위한 주거시설이 신규 오픈했다.
어제(2일) 웨스트 LA 캠퍼스에서 퇴역 군인 노숙자 전용 주거 시설 오픈 기념행사가 개최됐다.
행사에는 캐런 배스 LA시장과 데니스 맥도너(Denis McDonough) 연방 재향군인 관리국(US Department of Veterans Affairs)장관, 트레이시 박 11지구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맥도너 장관은 “우리는 다음 목표를 향해 계속 나아갈 것”이라며 퇴역 군인 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레이시 박 시의원은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을 위해 희생한 군인에게 중요한 도움을 제공할 것”이라며 “군인은 노숙자가 되어서는 안된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새로 오픈한 주거 시설은 웨스트 LA 캠퍼스에 위치한 빌딩 205와 빌딩 208로 총 120개 유닛으로 구성됐다.
각 방은 TV 등 가구들이 배치됐다.
또한, 건물 내에는 세탁 시설과 헬스장, PC룸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구비됐다.
이는 지난달(4월) 같은 목적으로 오픈한 “빌딩 207”에 이은 것이다.
해당 주거 시설은 59개 유닛으로 구성되어 있다.
연방 재향군인 관리국은 올해(2023년) LA 지역에 퇴역 군인을 위한 주거지 최소 1500개를 영구 보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재향군인 관리국은 지난해(2022년) 퇴역 군인 노숙자와 그 가족에게 1301개 주거지를 제공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