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한인사회에 큰 족적을 남긴 민병수 변호사가 향년 90세로 별세했다.
민병수 변호사는 최근 폐렴 악화로 치료를 받아왔다.
민병수 변호사는 형사법 전문 변호사로 지난 1975년 CA주에서 한인으로는 세 번째, 남가주에서는 두번째 변호사로 합격한 뒤 45년 동안 활동했다.
LA한인타운 찰스 김과 김영옥, 새미 리 초등학교의 이름이 명명 될 수 있도록 공헌한 올드타이머다.
지난 1983년 남가주한인변호사협회KABA를 설립했고 현 한인타운청소년회관KYCC 전신 한인청소년센터KYC 이사을 역임했다.
또 4.29폭동 발생 뒤 한미법률재단KALAF 회장을 맡아 폭동 피해 업주들을 위해 소송을 제기했다.
뿐만 아니라 세계한인교육자총연합회IKEN 초대 회장 등을 지내며 한인사회에 헌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