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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 ‘안전한 노숙 지역’ 오픈 .. 텐트 수용한다!

LA를 포함한 남가주 각 지역에서는 노숙자 문제 해결을 위해 쉘터 건축과 주거 시설 제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샌디에고는 텐트를 설치하고 노숙을 할 수 있는 지역을 개소했다.

‘안전한 취침(Safe Sleeping)’으로 명명된 노숙자 텐트 수용 지역은 지난달(6월) 29일 20가와 B 스트릿에 위치한 샌디에고 센트럴 오퍼레이션즈 야드(San Diego’s Central Operation Yard)에 오픈했다.

‘안전한 취침’ 지역은 최대 400여동의 텐트를 수용할 수 있다.

샌디에고 시는 150여명이 기거하는 텐트 136동을 도심에서 ‘안전한 취침’ 지역으로 이동시킬 계획이다.

무기와 술, 마약 등의 반입은 금지되며 식사는 물론 화장실과 이동식 샤워실을 이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프로젝트는 샌디에고 시의회가 모든 공공 장소에서 텐트 설치 및 노숙을 금지하는 투표가 진행된 이후 진행됐다.

샌디에고 모든 공공 장소에서의 텐트 설치 및 노숙을 금지하는 안은 이달(7월) 말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샌디에고 시는 또 하나의 ‘안전한 취침’ 지역을 개소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