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가 오늘(7월11일)부터 본격적인 불볕더위에 들어간다. 국립기상청(NWS)은 오늘 LA를 비롯한 남가주 지역에 100도가 넘는 기온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남가주 상층부에 고기압 전선이 길게 형성돼 있고 이 고기압 전선이 매우 덥고 건조한 날씨를 불러온다는 것이다.
게다가 해안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막는 작용까지한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남가주 전역이 어제(7월10일) 월요일 하루 80도대 후반에서 90도대를 기록하며 매우 더운 날씨를 보였는데 오늘부터는 거의 대부분 100도를 넘어설 것이라는 예보다.
특히 Antelope Valley는 110도로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할 전망이고 그밖에 다른 남가주 지역도 100도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국립기상청은 내일(7월12일) 수요일 아침부터 오는 15일(토)까지 과도한 폭염 주의보를 발령했다.
과도한 폭염 주의보가 발령된 곳은 Antelope Valley를 비롯해 Antelope Valley Foothills, Western San Gabriel Mountains, 그리고 14 Freeway 순환로와 Santa Clarita Valley 지역 등이다.
남가주 지역 폭염은 이번주 내내 계속되고 다음주까지도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