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시가 사실상 폭염과의 전쟁에 나섰다.
LA 시는 폭염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책임자인 마르타 세구라 Chief Heat Officer가 폭염 정책을 주도하고 있다.
마르타 세구라 Chief Heat Officer가 가장 중점을 기울이고 있는 것은 LA 시와 LA 카운티의 폭염 관련 대처 방안을 조율하는 내용이다.
LA 시는 심각한 폭염이 계속해서 몰아치고 있는 상황에서 LA 카운티와 업무 협조를 통한 선제적 예방 조치가 중요하다고 보고세구라 Chief Heat Officer가 전면에서 협업을 모색하고 있는 모습이다.
무엇보다 폭염으로 인해 취약자들의 건강 악화가 우려되는데 각종 열 관련 질병에 걸리는 사람들이 늘어날 경우 각 병원 응급실이 포화 상태에 이를 수있고, 그것이 의료 시스템 붕괴로 이어질 수도 있다.
이미 전국적으로 상당수 지역에서 열 관련 질병 환자들이 최근에 들어서 크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LA 시도 폭염 관리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폭염으로 인해 병원 입원 환자들과 사망자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적극적 예방 조치들이 효과를 발휘하면 환자, 사망자 숫자를 줄일 수있다.
지구 온난화와 엘니뇨 현상이 결합돼 이뤄지고 있는 이번 폭염은 11월까지 계속되는 초장기 폭염이 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우려가 크다.
따라서 공중 보건과 삶의 질에 폭염이 중대한 도전이 되고 있다.
더위 관련 환자들 숫자가 늘어나면 대처하기가 매우 힘들고 더구나 저소득층이 거주하는 지역이나 유색 인종 소수계 커뮤니티에서 그런 더위 관련한 피해가 많을 것으로 보여서 더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그래서 LA 시는 저소득 지역과 소수계 커뮤니티 등을 특히 염두에 두고 Cooling Center를 만들어 열기를 식힐 수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주로 LA 시 공공 도서관들이 그런 Cooling Center 역할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LA 시는 각 가정에 적절하게 에어컨을 활용해서 체온을 낮추면서도 집안이 시원해지면 에어컨을 끄고 작동을 하지 않음으로써 전력 사용을 과도하게 하지 않는 것을 권고하고 있다.
에어컨 사용량이 계속 늘어나면서 대규모 정전사태, 즉 Blackout이 일어날 수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여러가지 사안들을 감안해 대응해야 한다는 점에서 폭염 대책은 생각보다 복잡하고, 생각보다 효과가 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부분이 겹치는 LA 시와 LA 카운티가 협조적으로 폭염 관련 대응을 해나가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
LA 시 폭염 관련 총책임자 마르타 세구라 Chief Heat Office가 그런 각종 현안들을 풀어내는 작업에 나서고 있어 어떤 결과를 내놓을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