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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CA 주 2분기 신차 판매 4대 가운데 1대가 배출가스 제로 차량

[앵커멘트]

CA주에서 2분기 판매된 신차 4대 가운데 1대가 전기차를 포함한 배출가스 제로 차량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CA주가 목표로 한 배출가스 제로 차량 판매량 150만 대 달성을 무려 2년이나 앞당긴 것인데 정부 차원에서 제공하는 인센티브가 주효했다는 분석입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CA주에서 전기차와 수소차 등 배출가스 제로 차량 인기가 얼마나 뜨거운지 보여주는 통계가 나와 주목됩니다.

개빈 뉴섬 CA주지사실은 보도자료를 통해 2분기 판매된 신차 4대 가운데 1대가 배출가스 제로 차량이라고 밝혔습니다.

CA주 에너지 위원회에 따르면 올 2분기 판매된 배출가스 제로 차량은 총 12만 5천 939대로 나타났습니다.

CA주는 지난 2009년부터 오는 2025년까지 배출가스 제로 차량 판매량 목표치를 150만대로 잡은 바 있습니다.

현재까지 누적된 배출가스 제로 차량 판매량은 162만 3천 211대입니다.

목표 달성을 무려 2년이나 앞당긴 것입니다.

특히, 전국에서 판매된 배출가스 제로 차량의 34%가 CA주에서 팔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전기차에 부여되는 정부 차원의 구매 인센티브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현재 CA주와 연방 정부 차원에서 전기차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수 천 달러의 리베이트와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혜택에다 전기차 업체들이 가격 할인 경쟁에 나서면서 고객들을 끌어들인 것이 CA주 내 배출가스 제로 차량 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입니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앞선 수치들이 CA주가 혁신을 이끌고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는 것을 뒷받침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강력한 인센티브를 앞세운 전략이 배출가스 제로 차량 판매량을 이끌었다며 친환경 정책에 보다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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