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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 자고 있던 차량에 불질러..노숙자 사망

어제(5일) 사우스 LA지역에서 노숙자가 잠을 자고 있던 차량에 누군가 불을 지르면서 노숙자가 사망했다.

LA소방국과 LAPD에 따르면 사건은 어제 새벽 1시 39분쯤 102가와 애발론 블러바드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피해자가 자신의 차량 안에서 잠을 자고 있었는데, 누군가 가연성 액체를 차량 안 또는 차량 위에 뿌린 뒤 불을 질렀다고 밝혔다.

소방관들이 현장에 도착해 불길을 잡은 차량 안에서 심하게 화상을 입은 남성을 발견했다.

3도 화상을 입은 피해남성은 급히 병원으로 후송했지만 병원에 도착할 당시 위중한 상태였고 소생하지 못하고 어제 오후 ​숨졌다.

경찰은 이 사건을 살인사건으로 규명하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가 노숙자로 차에서 생활해온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KTLA5 보도에 따르면 이 차량은 그곳에 약 한달 동안 주차돼 있었다.

경찰은 용의자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지는 않았으며 관련 정보를 알고 있다면 제보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