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X 최고 경영자(CEO)가 X 활동 때문에 직장에서 금전적•정서적 피해를 받은 유저들에게 보상할 것을 선언했다.
머스크는 그제(5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앞으로 X에 업로드한 게시물로 인해 회사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은 유저들에게 금전적 보상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비단 게시글뿐만 아니라 유저가 누른 좋아요 버튼으로 인해 문제가 발생한 경우에도 보상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 소셜미디어 플랫폼 ‘스레드’ 출범과 더불어 X의 광고 매출 적자 상황을 고려할 때 앞선 보상 내용이 대범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X 측이 자사가 보상할 금액의 총 액수에 대해서는 정해진 한도가 없다며 유저들에게 확실한 보상을 약속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머스크는 보상금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한편 머스크는 몇 시간 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와의 종합격투기 경기가 X에서 생중계될 것이라는 내용의 글을 업로드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보상금 지급 내용의 앞선 글은 단순히 유저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수단이었을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