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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LA시 개혁 “한 목소리” .. 한인 포함 소수계 커뮤니티 공청회!

[앵커멘트]

LA시의원 지역구 확대 등 LA시 개혁을 추진하고 있는 한인을 포함한 소수계 단체들이 오는 29일 한인타운에서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합니다.

현재 LA시의회는 여론을 의식해 시 개혁 의견 수렴에 돌입했지만 미온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만큼 한인을 포함한 주민들의 목소리를 높이는 것이 중요해졌습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0일까지 LA시의원들에게 시 개혁과 관련해 미팅을 가졌던 한인 포함 소수계 단체 연합이 본격적인 주민 의견 수렴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LA한인회와 한인타운 청소년 회관 KYCC, 한미 연합회 등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 흑인, 라티노 단체 연합인 OUR LA는 오는 29일 화요일 오후 5시 30분부터 저녁 8시까지 한인회관에서 LA시 개혁과 관련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한인타운 청소년 회관 KYCC 스티브 강 대외 협력 디렉터입니다.

<녹취 _ 한인타운 청소년 회관 KYCC 스티브 강 대외 협력 디렉터>

단체들은 공청회를 통해 시의원 지역구 확대와 선거구 재조정 시스템 독립 등 LA시 개혁 중요성을 홍보하고 한인을 포함한 주민들의 관심과 동참을 이끌겠다는 계획입니다.

참여 독려를 위해 LA한인회관에서 열리는 공청회에 직접 참여하는 주민들에게는 음식과 탁아, 한국어 동시 통역 서비스는 물론 QR코드 또는 한인회 전화를 통해 사전 등록한 선착순 50명에 한해 50달러 기프트 카드도 제공합니다.

지난 10일까지 LA시의원들은 시 개혁과 관련해 각 커뮤니티 대표를 비롯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지만 다소 형식적인 절차라고 볼 수 있습니다.

누리 마르티네즈와 길 세디오 전 시의원, 캐빈 드레온 시의원의 인종 차별 발언 논란 이후 LA시 개혁과 관련한 여론이 형성되면서 시의회는 이를 수렴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선거구 재조정 시스템 독립에는 시의원들도 공감을 하지만 시의원 지역구 확대는 다른 이야기입니다.

시의원 지역구 확대는 기존 15개를 나누는 것으로 시의원들의 권한이 현재보다 대폭 줄어드는 사안인 만큼  많은 난관이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시의원 지역구 확대 등 시 개혁을 위한 절차에 돌입한 현재 주민들의 목소리가 뭉치는 것은 그 어느때보다 중요합니다. LA한인타운 선거구 단일화라는 전례를 경험한 한인 포함 소수계 단체들이 앞선 배경을 바탕으로 공청회를 개최하는 것입니다.

<녹취 _ 한인타운 청소년 회관 KYCC 스티브 강 대외 협력 디렉터>

이와 더불어 시의원 지역구 확대는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 커뮤니티에게는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현재 아시안 커뮤니티는 시의원 지역구를 23 - 31개 사이로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범위 내에서 시의원 지역구가 확대되면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 시의원이 관할하는 아시안 대표 지역구 탄생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1명의 목소리는 큰 힘을 발휘하기 힘들지만 커뮤니티 전체의 목소리가 모이면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시의원 지역구 확대 등 LA시 개혁을 위한 OUR LA 주민 공청회에 적극적인 한인들의 참여가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

[후멘트]

LA시 개혁과 관련해 오는 29일 LA한인회관에서 열리는OUR LA의 주민 공청회 사전 등록은 LA한인회 전화 323 – 732 – 0700,온라인(), 라디오코리아 웹페이지에 게제된홍보물 QR 코드를 통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