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am News

오늘 새벽 남가주에 단비..주말 기온 크게 올라

오늘(22일) 새벽 남가주에는 단비가 내렸다.

촉촉한 날씨는 오래 가지 않을 전망인데, 일출 이후에는 대부분 지역이 건조할 것으로 보인다.

어젯밤부터 LA 등에 비를 뿌리기 시작한 저기압은 오늘 오후 이전에 남가주 일대를 빠져나갈 것으로 전망됐다.

앞서 국립기상청은 오늘 대부분 지역의 강우량이 0.25인치 미만으로, 상당히 적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고도 6천 피트 이상 산악지역에는 최대 2인치 눈이 내릴 것으로 관측됐다.

오늘 새벽 5시 기준 오렌지카운티에서는 비 캐년에 0.39인치, 실버라도 캐년 0.39인치 그리고 레이크 포레스트에 0.36인치 강우량이 기록됐다. 

국립기상청이 샌가브리엘 밸리와 해안가를 포함한 LA카운티 일부 지역에 발령한 홍수 주의보는 오늘 새벽 3시 15분을 기해 만료됐다.

국립기상청은 대부분 지역에서는 아침에 비가 그치겠지만 LA카운티 동부는 오늘 오전까지, 그리고 그레이프 바인 5번 고속도로를 포함하는 컨 카운티 산악지역은 오늘 정오까지 각각 비가 내리는 기후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그렇지만 그래이프바인에 눈이 내리지는 않으면서 운전에 지장을 미치지는 않을 전망이다.

오늘 비가 내리고 난 후 내일부터는 남가주 일대는 산타애나 강풍이 찾아오며 기온이 크게 상승한다.

내일보다는 오는 일요일 기온이 더 큰 폭으로 오르며 80도대~90도대 초반의 낮 기온분포를 보일 것으로 국립기상청은 관측했다.